불편한 우체국택배 서비스 지껄이기

버젓이 스티커에는 우체국택배 라고 적혀있는데, 택배를 총무과에 맡겨놓고 가버리시네요. 이런일이 한두번 있으면 참죠, 어떤때는 직접 갖다주고, 어떤때는 총무과에 맡겨버리니 문제가 됩니다. 왜 택배배달에 통일성이 없는지 의문입니다. 몇년부터 계속 이러더니 변하는게 없군요. 실망입니다.

저는 이곳 직원도 아니고, 상주하고 있는 외주직원인데 찾으러갈때마다 곤란하네요. 어느부서에서 왔냐, 본인맞냐, 분실되는 일이 잦아서 ... 담당자가 없으니 기다려라 등등등 제가 제 물건 찾으러 가는데 불편함을 겪어야 하나요?

택배는 door to door 서비스가 기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제한구역에서 근무하니까 휴대폰으로 연락달라고 했는데, 연락도 없었구요. 우체국택배 요금이 싸지도 않고, 서비스도 친절하지 않은데 이용해야할 필요가 없겠군요. 상당해 불쾌합니다.

"찾아가는 서비스? 찾으러가는 서비스겠지"


==== 2007년 11월 30일 우체국 답변 ====

김OO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우체국을 통해 택배물품을 수령하시는 과정에서 저희 집배원의 무성의한
업무처리로 인하여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우선, 배달과정을 기록취급하는 등기우편물은 수취인으로부터 그 수령사실
을 확인받고 배달토록 되어 있으며, 수취인이란 본인은 물론 우편물을 정
당하게 수령할 수 있는 지위의 대리인(가족, 생계를 같이하는 동거인, 회
사동료 등)까지 포함됩니다.

특히, 학교·아파트·회사와 같이 다량배달처(특구)의 경우 워낙 배달물량
이 많아 수취인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배달해 드리기 어렵기에 가장 신속
하게 많은 분들께 전달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하여 우편법시행령 제
43조 제1항의 규정에 의거 동일건축물 또는 동일구내로 보아 구내의 관리
사무소, 접수처 또는 관리인, 총무과 등에 일괄배달토록 정하고 있습니다.

등기통상우편(등기번호 "1"로 시작되는 13자리)은 배달물량이 너무 많아
바로 배달시스템을 개선하기는 어려움이 있음을 양해 부탁드리며, 우선 우
체국택배(등기번호 "6" 또는 "7"로 시작되는 13자리)에 한하여 수취인에게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고 총무과, 문서수발실, 우편실 등에 배달하는 사
례를 금지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대리배달할 경우에는 반드시 수취인에
게 배달사실을 통보해 드리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대리배달 사실은 유
선상 또는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고객님께서 요청하셨음에도 저희 집배원이 배달 전에 미리 연락을 드
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 고객님 앞으로 도착되는 우편물에 대해
반드시 연락을 드리고 배달처리 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사오니 지켜봐 주시
기를 부탁드립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배달 서비스로 인하여 불편과 실망을 드린 점 거듭 사과
드리며, 제도개선을 통하여 향후에는 고객님들께 택배배달로 심려를 끼쳐
드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글

  • jaNg. 2007/11/28 18:29 # 삭제 답글

    "찾아가는 서비스" 카피의 주체는 고객이예요.
    고객의 입장에서 찾아가는 서비스. ㅋㅋ..
    전 택배회사들 중에 우체국이 제일 낫던데;; 어떤데는 말도 없이 경비실에 맞겨놓고 가고 이름이 비슷한 다른 아파트 경비실에 놓고간적도 있어요;
    지난 토요일날 로젠택배는 바빠서 가따줄 시간이 없으니 급하면 가질러 오세요 라고 하더군요; 급해서 가질러 가긴 했지만;;
  • 까나리 2007/11/28 21:29 # 답글

    jaNg. / 서인천 우체국에서 전화왔네, 자기가 책임자라고. 우체국택배는 두가지래 위탁해서 배달하거나, 집배원이 배달하던가 ... 이원화 되어있어서 그런 일이 발생한다고. 직접 배달하지 않는 경우는 아마 집배원이 했을꺼라고, 다음부터 전화하고 총무과에 맡긴다고 해서, 그건 택배가 아니다. 직접 갖다달라고 요청했는데 노력해 보겠다네. 같은 돈 내고 질낮은 서비스를 하는 우체국은 좀 피해야 할듯. 검암 신도시 생기고 직원이 부족해서 그런일이 발생한것 같다고 자기네 사정좀 봐달라고 ... 어쩌라고~
  • 간서치 2007/11/29 08:37 # 답글

    얼마전에 대한통운에 뭐 부칠게 있어서 전화해서 와달라고 했더니 금요일날 온다고 했다가 안왔습니다. 그 다음날 전화했더니 못 온 이유나 사과는 없이 "시간나면 오늘(토요일)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더군요. 뭐 더 할말이 있습니까?
  • 까나리 2007/11/29 09:59 # 답글

    간서치 / 개인이 택배예약해서 보내기는 너무 힘들던데요, 아침 10시도 안되서 '택배 예약좀 하려구요' 이랬더니 오늘 예약은 벌써 끝났답니다. 보내고 싶으면 사무실 찾아 오라고 ... 그 이후부터는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거나 제가 직접 사무실 찾아가서 보내곤 하죠. 아쉬운 사람이 우물파라는거죠 뭐 ~
  • akpil 2007/11/29 10:11 # 답글

    '고객이 물건을 찾아 가는 서비스' 입니다. 공무원/공기업에 뭘 바랍니까 ..
  • 까나리 2007/11/29 10:44 # 답글

    akpil / 으흐흐~
  • 한나 2007/12/03 11:27 # 삭제 답글

    흠... 미국은 저 문제는 없던데....
  • 까나리 2007/12/03 11:29 # 답글

    한나 / 한국은 서비스 만족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_- ;;;; 인터넷에 올리면 무서워서 전화와 ㅋㅋㅋ 아주 웃기지
  • 정태영 2007/12/03 12:35 # 삭제 답글

    까날옹은 블로그 덕분에 몇 군데 스페셜 리스트에 들어있을 듯 --;; 예전 델건도 그렇고 ㅋ
  • 까나리 2007/12/03 12:36 # 답글

    정태영 / *뜨끔* (두리번 두리번)
  • 삿꿀~* 2007/12/04 09:45 # 삭제 답글

    까나리즘 폭발!!! >_<//
  • 까나리 2007/12/04 23:49 # 답글

    삿꿀~* / 터질때는 터져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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