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전소사건이 생생할무렵인 어제, 본사 회식이 있어서 집에 차를 두고 삼화고속을 타러 기다리는데, 버스가 오는 방향쪽에서 소방차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눈으로 봐도 5대 이상은 되어보이는 지휘차량과 그 뒤를 따르는 소방차들, 나도 운전을 7년이상 해오고 있지만, 저분들의 운전실력은 4거리 신호등이 막히니 반대차선으로 넘어가 차선하나를 차지하고 4거리 신호도 저지시킨채 꿋꿋이 통과를 했다. 하지만 뒤늦은 소방차 1대가 따라왔을때 이미 신호등대로 차들은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걸 혼자의 힘으로 뚫고 선두차량을 따라가기 시작하는걸 봤는데, 내 발끝이 움찔했다. 내가 브레이크를 밟은 것이다. 그렇다, 그분들은 출동과 동시에 목숨을 내놓고 진압을 하러 나가는 것이였다. 다시한번 존경심이 우러나는 순간이였다.
# by 까나리 | 2008/02/12 10:41 | 지껄이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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