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숭례문 전소사건이 생생할무렵인 어제, 본사 회식이 있어서 집에 차를 두고 삼화고속을 타러 기다리는데, 버스가 오는 방향쪽에서 소방차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눈으로 봐도 5대 이상은 되어보이는 지휘차량과 그 뒤를 따르는 소방차들, 나도 운전을 7년이상 해오고 있지만, 저분들의 운전실력은 4거리 신호등이 막히니 반대차선으로 넘어가 차선하나를 차지하고 4거리 신호도 저지시킨채 꿋꿋이 통과를 했다. 하지만 뒤늦은 소방차 1대가 따라왔을때 이미 신호등대로 차들은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걸 혼자의 힘으로 뚫고 선두차량을 따라가기 시작하는걸 봤는데, 내 발끝이 움찔했다. 내가 브레이크를 밟은 것이다. 그렇다, 그분들은 출동과 동시에 목숨을 내놓고 진압을 하러 나가는 것이였다. 다시한번 존경심이 우러나는 순간이였다.
by 까나리 | 2008/02/12 10:41 | 지껄이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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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aNg. at 2008/02/12 10:58
가끔 보면 소리가 들리던 말던 쌩까고 그냥 지 갈길 가는 운전자들 있던데..
좀 답답하죠..
소방차나 응급차나 자신과 관계있다고 생각하면 다들 피해줄텐데..
Commented by 까나리 at 2008/02/12 11:23
jaNg. /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르면 일단 하던걸 멈춰야 하는데, 유턴돌던 차는 그대로 돌더군 ... 급한건 알겠지만, 불난거보다 급하겠나 -.-
Commented by seha at 2008/02/13 09:01
난 제일 싫은게 소방차나 응급차 뒤꽁무니 따라서 신호위반하면서 가는 애들 -_-
진짜 양심은 어디다 팔아먹고 사는지...
Commented by 까나리 at 2008/02/13 10:32
seha / 소방차에 기생하는 쓰레기같은 것들이군요 ;;; 최악~
Commented by tolkien at 2008/02/14 18:55
응급차나 소방차 운전하시는 분들
스트레스가 꽤 심하다고 하던데요.

숭례문 다 태웠다고 책임 묻는 언론이 싫다구요.
Commented by 까나리 at 2008/02/15 10:11
tolkiel / 전 운전직은 다 힘들게 보는데, 응급차/소방차는 몇배로 더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꺼 같아요, 돈 많이 준다고 해도 전 절대 안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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